선거는 끝났다.그러나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했고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선거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니 국민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극단적 진영 대립의 희생양처럼 둘로 나뉘어 전쟁같은 선거를 치렀다. 진영논리로 치른 선거 결과동서로 나뉘어져그 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동서로 파란색과 붉은색이 나뉘어져 있었다.남북으로 분단한 대한민국이 또 다시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동서로 나뉘어진 모습은 그야말로 비극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오죽했으면 뉴욕타임스도 '단두대 매치'라고 지적했을까.모 정치인이 최고의 전략으로 활용되면서 시작한 지역 분열
그동안 수없이 치렀던 선거에서 항상 여․야가 격돌하면서 과열양상을 빚어왔지만 지금처럼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적은 없었다.이념갈등의 블랙홀이 되어버진 정치권정치적 성향이 보수냐 진보냐, 후보의 자질 능력을 두고 갈등과 혼란이 늘 있었지만 이처럼 총체적 난국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그만큼 보수냐 진보냐 하는 두 진영의 이념갈등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삼켜버렸던
국방부가 지난 26일 민군 상생을 위한다며 여의도 117배 면적인 3,391㎢(1억 300만 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했다.파주시는 단 한평도 건지지 못해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산비행장에서 주재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 민생 토론회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군 비행장 주변 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1㎢), 민원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지역(14㎢) 등 3391㎢ 규모를 해제했다.구체적으로 서산비행장 주변(141㎢),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여ㆍ야 모두가 공천 갈등으로 내분을 겪고 있다.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공천갈등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은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거친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의 현실은 그들의 주장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전문가들은 총선 때마다 공천을 두고 벌어지는 계파 갈등이 반복되는 것은 일반적인 사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니 아무리 '시스템 공천'을 내세워 객관성을 주장하더라도 그 기준을 정하는 것이 당 지도부라는 점을 볼 때 계파 갈등이 사라지기 어렵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두고 민생경제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서민 생계형 형사범, 특별 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이번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이 복권되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전직 주요 공직자 24명이 사면되었다.뇌물수수 당선무효 전직 시장 복권 논란특히 이번 사면에는 한때 파주시장을 역임했던 이모씨도 복권 명단에 포함되었다.이모씨는 2014년 6.4지방선거에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것은 습관적 관성같은 것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처음 한 두 번은 이러다가 전쟁이라도 나는 것 아니냐고 놀랐지만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안보도 경제도 위험하다최근에는 북한이 신형 전략 순항 미사일 시험발사와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등을 벌이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할 정도로 무감각한 듯하다.이번에는 미 중 고위급 만남에서 미국측이 중국에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구할 정도로 예사롭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그러나 우리는 오래된 이념전쟁의 소용돌이 한복판에서 아우성치느라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여 일밖에 남지 않은 현재 예비후보들은 난감하기 그지없다. 선거구 획정도 안되니 지역별 공약을 마련하기도 힘들고 어떤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으니 후보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여전히 진행중인 아날로그 선거방식하지만 무엇 하나 결정된 바 없어도 여야 예비후보들은 어쨌든 뛰어다녀야 한다.파주 갑구 운정신도시에는 윤후덕 국회의원이 뛰고 있지만 국민의힘쪽보다 더불어민주당 주자들 3~4명이 도전장을 내고 경선이라는 과정을 위해 사무실 개소, 출판기념회 개최 등 얼굴 알리기
2023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민들이 불안정한 시대를 살고 있다.정치 만능주의가 빚어낸 현실정치 경제 사회적으로나 예측불가의 사건이 잇따르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팬데믹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들에게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를 몰고 왔다.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정치가 모두를 삼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정치 만능주의가 현실화되면서 애꿎은 국민은 그들의 구호에나 빈번히 등장할 뿐이다. 모두가 국민, 민생을 이야기하지만 이를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는 게 현실이다.과거 지금처럼 대놓고 정쟁을
얼마전 국회의사당이 폭파되는 첫 장면으로 시작한 드라마가 예상했던대로 조기종영되는 운명을 맞은 일이 있었다.첫 장면에 국회의사당이 폭파되는 파격적인 장면이 있으니 얼마나 견딜지 걱정스러웠으나 역시 서둘러 막을 내렸다.대의민주주의 상징인 국회의사당이 폭파된다는 것은 많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현재의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이와 같지 않을까 싶다.정치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국민들국회에서 법으로 공중부양까지는 막았지만 지금의 국회는 이러한 국회가 존재해야 하느냐는 비난이 거셀 정도로 내로남불 정치의 끝장판을 보여주고 있어 차라리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 계절이 돌아왔다.민주당 갑ㆍ을 지구 국회의원들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1시간30분 차이로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바람에 북새통을 이루었다.출판기념회 정치마치 의정보고회를 방불케 하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지역사업가나 도․시의원, 공직자 및 지역에서 뭔가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눈도장이라도 찍어야 한다.카드결제도 할 수 없어 현찰로 책을 사야 되고 별도의 영수증이나 기부금 증서도 발급하지 않으니 그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돈 가뭄에 시달리는 정치인들에게는 확실한
1991년 탄생된 지방의회가 30여 년이 넘었다. 30여 년이 지났으니 이제 제대로 자리잡을 때도 되었다.모 시의원의 끝없는 일탈하지만 그 구성원들이 전국적으로 부정부패, 전문성․도덕성 결여, 도덕불감증, 자질과 소양 부족 등으로 갖가지 사건사고의 당사자가 되고 있어 민주주의의 꽃이 아닌 민주주의의 짐이 되고 있는 형편이다.파주시 제8대 시의회도 개원한 지 1년4개월이 지난 현재 끊임없는 구설수, 사건사고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어 걱정스럽기만 하다.얼마전 이른바 '황제수영'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율곡 선생의 유덕을 기리고 그 얼을 선양하는 제33회 율곡문화제가 10월 14, 15일 양일간 자운서원 등에서 개최되었다. 기획사로 넘어간 율곡문화제그동안 문화원에서 30년 간 주관해오던 율곡문화제가 올해는 파주시가 주최․주관하면서 문화원은 제외되고 서울의 한 기획사가 입찰해 진행되었다.대부분의 음악축제 등을 기획사가 진행하듯 율곡문화제 조차도 기획사가 맡아서 진행한 것이다.축제 첫 날은 우천관계로 다소 썰렁했다.주요 행사로는 첫째날 기념식 후 율곡고 취타대, 방방례에 이어 자운서원 추향제, 오후에는 음악 앙상블, 전통 무용, 매직
경기도 내에는 다른 지역보다 살기좋은 도시들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파주시 사회안전지수 99위경기도는 다른 광역지자체에 비해 인구 수에서나 도시 수에서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살기좋은 도시 상위 10위 안에 경기도 7곳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그만큼 여러 도시 환경이 도민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의미이다.이는 도시의 경제수요와 치안, 교통 등 안전 인프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2023년도 전국 229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사회안전지수를 조사하여 살기좋은 도시 순위를 집계한 결과 2년 연속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과천시가 선정
심상치 않은 중국발 경제 위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부동산 위기로 촉발된 중국발 경제위기중국의 40년 호황은 끝났다는 보도가 여기저기에서 나오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또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중국 경제 성장을 사실상 주도했던 부동산을 포함한 건설업이 빠르게 추락하면서 중국 경제 하강 질주 속도가 무섭다.하지만 이는 이미 예견된 현상이었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중국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구조적 모순에서 언제든지 촉발될 수밖에 없는 사태였기 때문이다.중국은 부동산 개발로 경기를 부양
7월말 파주시 운정 A34블록 지하주차장 곳곳에는 "위험"이라는 테이프를 둘러치고 페인트 도색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작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입주 1년도 안되는 시점에서 페인트 도색 보수공사를 하고 있으니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대단한 셈이다.또다시 철근 빠진 LH 아파트 발견그러나 실제로는 이른 바 '순살 아파트'로 회자되고 있는 이 아파트에 대해 빠진 철근을 보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국토부 조사 결과 이곳 기둥 331곳 중 12곳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이 확인되었
최근 용인시를 비롯한 7곳에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특화단지 조성 계획이 발표되었다.용인 등 7곳 특화단지 조성 발표삼성전자가 용인에 300조를 투입해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세계 최대의 반도체 허브를 한국에 짓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전국 곳곳에 특화단지 계획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용인은 복도 많은 지역이다.수도권 지역이면서도 경기 남부라는 이점으로 경기 북부와는 달리 톡톡한 혜택을 보고 있다.우리 파주는 통일경제특구법이 국회를 통과되었다고 국회의원들 모두 자기가 다 한 것처럼 홍보에 열을 올리며 마
지난 2월 인천의 한 대학생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정당 현수막에 목이 걸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무차별적 정치 현수막 결국 사고냈다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함으로써 이제는 지자체의 신고 허가 없이도 현수막을 마음대로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국회의원들이 이러한 법을 제정하는 바람에 이제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달 수 있어 바야흐로 현수막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그러니 결국 터질 게 터져버린 셈이다.버스정류장, 신호등, 사람들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면 으레 현수막이 여야가 경
이른바 ‘황제 수영’ 등 물의를 일으켜 전국적으로 파주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해당 시의원에 대해 파주시의회가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를 내렸다.권익위 행동강령 위반 통보에도 제 식구 감싸는 시의회국민권익위가 공무원 행동강령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통보했음에도 파주시의회는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조합장 겸직으로 논란이 되었던 모 의원은 징계를 면하게 되었다.지난 27일 윤리특별위원회가 안건으로 상정한 두 의원의 징계 건과 관련 파주시의회가 이같은 결론을 내린데 대해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윤리위원회에서 겸직 금지
평화경제특구법이 17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17년 만에 통과된 평화경제특구법, 너도나도 공치사(功致辭 )파주시를 비롯한 김포, 동두천, 연천 등 접경지역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축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각 시의 국회의원들은 너도 나도 자신들이 통과시켰다고 여기저기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SNS를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박정 국회의원은 2016년 제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평화경제특구법을 발의한 이후 7년 만에 법률안이 가결되었다며 평화경제특구가 차질없이 조성되어 어두운 남북관계에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2023년 행정사무감사가 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9일 간에 걸쳐 실시된다.다양한 문제 산적한 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파주시의회는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자치행정위 285건, 도시산업위 224건 등 총 509건의 자료를 집행부에 요구하며 다양한 자료를 취합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유럽 선진지 방문 견학, 관광공사 대표 인선 문제 등 각종 이슈로 인해 시의원들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여서 제대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시의회를 보는 시선이 따갑다.그렇지만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