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으니 바라보이는 창 너머 바깥이 따사롭다. 열어둔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마냥 싫지 않고 어디로든 날아가고 싶다. 이 상황에서도 꾹 참고 또 세금이야기 돈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별다른 재주도 참 없다 싶다.선거가 있었다. 오늘은 누구도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책임도 그다지 뒤따르지 않는 정치 이야기를 적당히 섞어볼까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만18세 이상이면 투표권이 있다. 2006.4..11.이전 출생한 사람이면 교양, 학력, 소득 아무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었다, 보통 / 평등 / 비밀 / 직접이라는
얼마 전 충북 괴산에 위치한 학생중앙군사학교에 업무차 일이 있어 내려갔다. 계획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회의에 참석한 일행들과 점심 장소를 찾던 중 우연찮게 자연드림파크라는 곳에 들르게 되었다.'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생협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친환경 식품 소비 확대를 위해 괴산읍과 칠성면 일대 약 31만 평 규모에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로 지난 2018년 11월 개장하였다.개장 후에는 자연드림 치유센터 완공(2019), 자연드림의원 개원(2020), 올해 초에는 아이쿱 요양병원을 추가 개원하여 '식품 공방․생활문화․휴양시설부
통계청의 2023년 출생․사망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국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출생아 급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지역은 0.66명으로 전국 최저의 합계출산율을 보인다. 부산지역의 산부인과는 26곳이 있으나 이는 10년 전에 비하여 반으로 줄어든 수치이며, 부산 사상구, 중구, 영도구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한 곳도 없다.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 합계출산율 전국 꼴찌는 부산 중구로서 합계출산율 0.31명이고, 서울 관악구가 0.38명으로 전국 꼴찌에서 2등이다. 우리나라에서 출생아 감소로 인
파주시 사회복지 통계자료집은 2022년부터 발간되어 파주시의 사회복지 현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2023년 자료집에서는 파주시의 사회보장급여와 복지조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집은 파주시의 사회복지 현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2023년 파주시 사회복지 통계자료집은 파주시의 사회복지 예산과 사회보장급여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와 기초연금급여 현황은 파주시의 재정적, 인구학적, 지역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파주시의 복지예산
여러분은 아침식사 잘 챙겨 먹고 계신가요?바쁜 현대 사회에서 아침 식사를 매일 챙겨 먹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실제로 우리나라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질병관리청의 아침 결식률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34%로 10년 전인 2012년 23.4%에 비해 10.6% 높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59.2%로 가장 높았으며 30~49세 41.9%, 12~18세 3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먹
'화투'를 가지고 노는 고스톱이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오락거리가 없을 때 서너 명이 둘러앉아 놀았던 고스톱에서는 수없이 죽기도 하고 살기도 했다. 조금 더 먹으려고 호기롭게 '고'하다가 바가지를 쓰기도 하고 그들의 기분이나 주머니사정도 고려하여 '스톱'하기도 한다. 상대방들이 어떤 패를 들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기도 하지만 밀어붙이는 것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즈음 정부와 의협 간의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고스톱판 같은 느낌이 든다. 구경만 하며 고리를 뜯는 꾼
많은 국민이 정치를 피곤하게 생각한다. 정치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 역시 높은 편이 아니다. 요즘처럼 선거를 앞두면 문자메시지가 많아지고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듯 각 정당의 공약도 한층 다양해진다. 평상시 국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선거철만 되면 부쩍 국민을 생각하는 듯한 모습의 정치인이 많다. 그러나 이젠 사람들이 홀딱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쳐 지나간 정치인 중 유권자 편에서 유권자를 생각하며 살아간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곰곰 생각해보면 정답이 자명하기 때문이다.그저 입으로만 유권자를 위하고 입으로
지난해는 큰 틀에서 공동체 공통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세금의 의미, 재정운용이라 불리는 정부의 쓸 돈(예산의 편성)은 어떻게 구성되고, 돈 씀씀이(재정운용)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었다면 올해는 기업, 개인의 차원에서 와닿는 세금 관련된 작은이야기 위주로 할까 한다그 첫 번째로 작년말 국회를 통과하여 올해부터 시작된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이야기 해보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자녀 결혼․출산 시 부모가 1억원을 증여해도 과세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기존의 부모로부터 증여공제 5천만 원을 더하면 총 1억5천, 부부 모두 양가로부터 증
'일자리'는 집값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다.남부럽지 않은 근무환경과 수입을 보장하는 일자리는 사람을 불러 모은다.파주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라 대전을 가려해도 복잡한 서울을 통과하는데 길거리에 버리는 시간이 대략 1시간30분에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니 대전까지 적어도 3시간이 소요되는 파주는 비록 수도권이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사실상 교통의 오지라 할 수 있다.GTX가 동탄까지 완전개통되고, 수도권제2순환도로와 서문고속도로가 예정대로 평택을 거쳐 익산까지 완공된다면 교통 접근성이 호전되는 효과는 있겠으나 물리적으로 소
금년 4월 농촌진흥청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볼리비아센터에 농업전문가로 선발돼 옥수수를 비롯한 식량 및 원예작물의 기술을 공여하고 돌아온 이후 지난 9월 볼리비아 농업인, KOPIA 볼리비아센터 소장, 농촌진흥청에서 10월 10일부터 1개월 간 농업전문가 재파견 요청이 왔다.이제는 단일작목 la papa(감자)이다. 볼리비아는 감자 전체면적이 175,000㏊로 Santacruz주를 비롯한 5개 주 268㏊의 면적에 감자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계획으로 한국의 선진 감자농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순회교육이다.콩의 원산지는 한반도
수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풍부한 원소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채굴하거나 생산할 수 있어서 고갈될 염려가 없으며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이다. 또한 수소는 발열량이 석유보다 높은 고효율 에너지원으로서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 중요한 열쇠 중 하나이나 물 또는 천연가스 등 화합물 형태로 결합되어 있어서 수소를 추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수소 추출작업에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브라운 수소(석탄에너지), 그레이 수소(천연가스), 그린 수소(재생에너지) 및 핑크 수소(원자력에너지) 등으로 분류한다.석탄에너지를 대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자살은 개인이 가진 생물학적, 심리정서적 특성뿐만 아니라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체계들이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낸 복합적인 결과이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정치적 혼란과 6.25 전쟁 등 국가적 위기를 겪었고, 1970년대 이후 경제발전과 1997년 IMF 경제위기, 2008년 금융위기 등 정치적․경제적․문화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개인은 심리․정서적 충격과 급격한 경제적 변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들이 상호작용하며 나타난 부정적 결과가 자살문제이다. 자살률은 외환위기가 있었던 1
요즘 가장 핫한 간식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탕후루이다.대학가나 식당가 심지어 초등학교 근처에서도 탕후루 가게를 쉽게 만나볼 수 있어 과연 탕후루의 전성시대라 일컬어도 과언이 아니다.탕후루는 작은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히는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청년층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럼 탕후루와 같이 단음식을 즐겨 먹을 경우 우리 몸은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우리 몸은 당을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만 과도하게 섭취 된 당은 충치와 비만을 유발하며 면역력 저하 및 대
오늘도 13층까지 걸어서 올라왔습니다. 25년 넘게 살아오고 있는 아파트의 노후화된 승강기를 11월부터 한 달간 교체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공고가 났을 때는 내심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식구들과 어쩌지 하는 눈빛을 서로 교환하다가 그래 이 기회에 운동한다 생각하자 했던 것이 벌써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의 심산이었습니다. 오르고 내려올 때 계단 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층마다 그 높이에 따라 다르게 보였습니다.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품고 있는 나무들을 제대로 보려면 딱 그 중간 높이에서 보는
얼마 전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으로 병역을 필(畢)하게 된다.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 단체경기인 야구, 축구, 골프 등에서 우승하여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 선수가 많은 모양이다. 게다가 게임, 바둑, 우슈 등도 경기종목에 포함되어 게임이나 바둑도 '스포츠' 종목에 해당하는지 의구심이 많았다.1973년 시행된 '병역의무의 특례규정에 관한 법률' 3조 4항을 보면 학술, 예술, 체능의 특기를 가진 자 중 국가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특례자가 될 수 있다. 운동선수는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특히 심·뇌혈관계 질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급격한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혈압을 높인다. 혈관의 빠른 수축이나 혈전(핏덩어리)으로 인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는 것을 급성 심근경색이라 하고,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 파열로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이라 일컫는다.급성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이라는 책이 있다. 고전과 현대를 오가며 다양한 에피소드로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 이 에세이는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닐 만큼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출간된 지 어느덧 6년이 넘었지만 이 책이 준 여운은 여전히 진하다. 그중에서도 이 책에 실린 한 가지 일화는 더욱 그렇다.프랑스의 한 가게는 말의 품격에 따라 음료의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고 한다. 손님이 점원에게 주문할 때 “커피”라고 하면 7유로, “커피 주세요”라고 하면 4.25유로, “안녕하세요. 커피 한 잔 주세요.”라고 하면
높고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 예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계절 가을이다.여름의 짙은 녹음과 뜨거웠던 태양의 열기를 지나 맞이하는 가을의 신선한 바람과 빨강, 주황, 노랑의 다채로운 색들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그럼, 우리의 일상에서 알록달록 예쁜 가을의 색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또 무엇이 있을까?바로 우리의 밥상이다.우리 밥상은 과일과 채소가 어우러져 다채롭게 차려진다. 우리의 밥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과일과 채소의 고유한 색은 식물 속 '파이토케미컬' 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요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7의 영양소
금촌3동 팜스프링아파트 뒤편에는 오래 전부터 아담한 낙원공원묘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팜스프링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터를 잡고 있던 곳으로 파주에 거주하시던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하고 있는 곳이며 명절이면 많은 성묘객이 방문하는 공원묘지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낙원공원묘원 폐원이 100만 파주를 향한 시민의 염원인 듯 포장하는 현수막이 민주당 박정 의원 주도하에 여기저기 걸려 일각에서는 총선을 겨냥한 사전선거운동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들이 있다고 한다.파주 그 중에서 옛 도심
글을 쓰려다 다른 사람들(언론사)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근의 일들을 찾아봤다. 제목만 봐도"30년 후, 한국의 절반이 사라진다, (주)대한민국 회계조작, 엄중히 다스려야", "세금낼 때마다 내가 바보인가 ... 청년지원책에 중장년 역차별 불만", "국민은 24시간 서비스 원하는데...그냥 직장인으로 사는 공무원", "말도 안되는 정치 보조금 없애야...노조-민간 지원금 재검토", "경남-거제 16억 들인 거북선, 12년 만에 결국 폐기수순", "올해 154조 급전 땡긴 정부...한은 일시차입 113.6조 ... 재정증권 40조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