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개학 초기를 맞아 5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식재료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청 및 각 시·군 위생부서와 지방식약청, 경기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총동원된다.

중점 지도·점검대상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이력 학교 ▲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급식시설이 있는 모든 학교에 대해 봄·가을 신학기에 전수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하반기 중에는 노후화된 급식시설을 보유한 학교 100개소에 대해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가 소재하고 있어, 식중독 사고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도내 153만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통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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