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패동 사찰 화재가 신고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줄였다.
10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8시42분경 동패동에 위치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소방력 42명, 소방차 8대를 동원했으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신고인이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침착한 대처로 막았다.
신고인은 아침 공양을 위해 방문한 법당 앞에서 "펑"터지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법당 뒤 야산쪽에서 연기가 발생, 주변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했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를 전기적 요인(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뻔한 사고를 신고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 대상 소화기 비치 안내와 소방안전교육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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