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연합회, 고등학교 신설ㆍ권역별 평준화 학군 체계 변경 등 논의

 

 

운정신도시 내 고등학교가 턱없이 부족, 신설 및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파주시 학교는 비평준화로 운정신도시 내 중학생 중 40% 이상은 타 지역으로 진학, 권역별 평준화 학군 체계 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운정신도시연합회에 따르면 19일 운정연은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 조성환 도의원, 상상교육포럼 박태현 공동대표,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은 운정신도시 1, 2지구에는 운정고, 한빛고, 동패고, 지산고 등 고등학교가 네 곳 밖에 없다며 더욱이 운정3지구에는 단 3개의 고등학교만이 계획돼 있다. 앞으로 고등학교 진학이 걱정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비평준화로 중학생들의 절반 가량이 운정신도시 내 고등학교가 아닌 통학거리도 먼 북파주나 고양시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 신설 부지 추가 확보나 확충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교하지구를 포함한 운정신도시만의 권역별 평준화 학군으로 교육체계를 변경하도록 주민의견 수렴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국회의원은 ″현재 교육부는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어 지역별 학교 신설은 접근 자체를 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파주는 오히려 인구가 50만을 육박하는 등 학생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학교 신설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추후 다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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