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는 이들이 많은 현실이다.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의 불면증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긴 하더라도 좀처럼 치유되기 쉽지 않는 것 또한 불면증이다.

#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 불면증 급증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20년 65만 8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그 수는 점차 증가,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이 되자 숙면 이불, 숙면 베개, 숙면 건강식품, 숙면 영양제, 숙면 음악, 숙면 요가 등 불면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숙면만큼 중요한 것이 없어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을 취하는 가장 중요한 침대와 매트리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또한 뜨거울 수밖에 없다.

최근 내 몸에 맞는 편안한 모션베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상의 휴식을 취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큰 때문이기도 하다.

병원이나 요양원 등도 환자들의 안락한 수면과 휴식을 위해 모션 베드를 설치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의료용 가구 업체인 주식회사 밀알(대표이사 김면식)은 사회적기업이면서 파주시 읍면동 등 취약계층 생활 가구 리폼 재능기부를 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파주시로부터 표창까지 받았다.

원래 김면식 대표는 80년대 후반 대우에서 근무하다 소파 공장을 시작해 30년 넘게 운영해왔다.

2015년 김 대표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수료 후 법인사업을 내게 된다.

이전에 이미 두 번의 사업 부도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다시 시작한 사업이 잘 되기도 하는 등 나름의 기업 경영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니어 분들을 채용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 시니어와 상생하는 사회적기업

"시니어 분들은 나이가 들었지만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한 분들로 지금 100세 시대에 충분히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직업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상생할 수 있는 전문가를 채용했고 이를 시스템화 했습니다"

김 대표는 2018년 모션베드를 제작하기 시작, OEM방식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유명해진 모 회사가 밀알을 배신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잘 극복해 중소벤처기업 중소기업으로 등록했으며 NICE평가정보(주)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방송에도 출연해 시니어 전문가가 만드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모션베드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밀알 모션베드는 기술력과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 12월 월롱에 4개 동의 공장을 준공했으나 지금 이것도 부족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제 침대는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모션 베드는 일상에서 얻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힐링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여가생활을 하는 곳이며 움직이기 힘든 임산부, 노약자, 환자들에게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가정용, 병원용, 요양원, 프리미엄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 상체 수면 각도를 조절하여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역류성 식도염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하체 수면 각도를 조절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하체 부종 완화 및 다리 붓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 기술력ㆍ가격경쟁력 높아 가파른 성장세 - E-커머스 시장에서도 인기

더욱이 10만 번의 테스트를 통과한 리치맷 코리아의 모터를 사용 50년 이상, 평생 쓸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고 안전하다. 김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 체험을 통해 만든 이러한 모션베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1년 사이 3.6배의 가파른 성장을 이루었다.

"우리 밀알은 가격면에서나 기술면에서나 경쟁력이 있습니다. 직접 마케팅하고 시니어를 채용하니 퀄리티도 높고 비용도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기업과 시니어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어 전국 지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미국 수출도 재개할 계획으로 코로나로 주춤하는 사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E-커머스 시장에도 눈을 돌려 쿠팡, 지마켓, 11번가, 네이버 등에서 활발한 판매가 이루어져 쿠팡에서는 판매자 엠버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의 위기가 밀알에는 기회였습니다. 다른 틈새시장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의료용 시장이 엄청납니다. 이익은 겨자씨사랑의집 등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들에게 나눔 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DMZ 장단콩 초콜렛 1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 금촌2동 월롱면 등에 나눔 봉사도 했습니다. 시니어 분들은 4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면서 돈도 벌고 손주 용돈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사회 일원으로서 일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나눔과 소통의 공동체라는 의식, 취미생활을 하듯 즐겁게 일할 수 있어 행복해합니다."

김 대표는 사업도 하면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으로 목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며 하루하루가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맨 손으로 시작한 사업이 시니어 분들의 희망이 되고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이 감사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고령화 시대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알은 시니어 분들에게는 사회에 봉사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장으로 인생 후반을 즐겁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 ㈜밀알의 성장은 우리 사회의 긍정의 파동을 일으키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www.milarl.com

본점 _ 파주시 가나무로 143 메트로프라자 302호 (금촌동)

공장 _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593-10 (밀알모션베드)

TEL. 031-941-5079  /  FAX. 031-941-5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