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노을길 주차장 내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없어
市 - 환경청과 협의 후 설치 예정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 편의시설 설치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문산읍 주민들에 따르면 2년 전 설치된 문산 노을길 주차장에는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이 없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주민 최모씨(여, 47)는 ″최근 문산에서 핫한 산책로로 떠오르는 구 문산천 제방 노을길을 찾기 위해 노을길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세 곳에 계단만 만들어놓아 휠체어가 올라갈 수 없어 산책로 접근이 어렵다″며 ″주변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설치돼 있고 다 좋은데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들은 산책로를 이용할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또 ″일례로 금릉역 주변 등 횡단보도에는 장애인 휠체어가 횡단보도를 잘 건널 수 있도록 보도와 인도를 연결하는 턱을 잘 깎아 놨는데 몇몇 곳은 턱이 제대로 깎이지 않아 휠체어 이동이 쉽지 않다″며 ″자치단체는 법이 정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순회 점검, 정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가하천 문산천 관리청인 환경청과 협의해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이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