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세유미술관장 재능기부에
사회단체, 군부대, 주민이 함께 마을벽화도 완성

 

 

광탄면(면장 신승화) 민·관·군이 함께 유휴부지에 꽃밭을 조성했다.

24일 광탄면에 따르면 그동안 면사무소 앞 사거리 유휴지는 인근 주민이 내놓은 생활쓰레기로 미관을 저해할뿐만 아니라, 악취로 인해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광탄면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생활개선회 등 사회단체가 참여해 장미와 에키네시아, 시스타데이지 등 9종의 사계절 꽃을 심어 3평의 미니 꽃밭을 조성했다.

아울러, 주택 벽면에 용미리 소재 콩세유 미술관(관장 정미애)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고, 광탄면 주민, 육군 제3015부대 장병들, 광탄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근로자들이 벽화 채색에 동참, 작업을 마무리했다.

주민들은 “악취로 인상을 찌푸리던 곳에 꽃이 피고 예쁜 그림이 그려져서 너무 좋다. 광탄면 곳곳에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한 정미애 콩세유 미술관장은 “주민과 함께 이번 작업에 참여해 뿌듯하고, 앞으로도 미술로 많은 주민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승화 광탄면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여러 사회단체와 군부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힘을 합쳐 만든 꽃밭이 오가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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