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마음속 고민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됐다″ 좋은 반응

 

 

문산중학교(교장 최성오)가 교내 위(Wee)클래스 주관으로 6월 20일(월)부터 한 주간 ‘2022학년도 마음약국’ 행사를 운영했다.

‘마음약국’ 행사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풀어내기 위한 학생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는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마음약국’에서는 ‘공부 알레르기’, ‘꿈이 없어 증후군’, ‘예민‧걱정 과다증’, ‘마음속 호우경보 증후군’ 등 청소년 시기에 고민해볼 만한 주제로 재미있는 병명을 만들어 제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작성하면, 그에 따른 약(간식 및 대처방법)이 처방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행사 참여를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점검하고, 마음속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나만 하는 고민인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신기했다.”, “간식 처방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막연하게 혼자 고민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표현해본 것 같아 후련하다. 앞으로는 고민 해결을 위해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도움도 받고, 스스로도 노력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오 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며 청소년들의 정서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학생들의 정서 건강을 위해 늘 세심하게 살피며 학생 심리 지원 및 상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중학교 관계자는 "‘마음약국’ 행사 종료 후에도 고민 접수를 통해 확인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 등의 심리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학생 정서 건강 및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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