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수국길플랫폼 -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 예산지원 절실
10월 15, 16일 이틀간 알로하페스타ㆍ어쿠스틱페스타 공연 예정

 

파주에서 처음 시도한 「하와이 알로하 페스타」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파주수국길플랫폼(대표 강진화)은 운정가람마을 지산고 인근 공원에서 국내 유명 훌라공연단 5개 팀, 하와이 전통음악 멜레 전문 4인조 코코멜레, 우쿨렐레동호회 우쿠리네ㆍ행복우쿨팀 등 8개 팀을 초청해 하와이 전통춤인 훌라와 하와이 전통음악인 멜레 공연을 파주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 공연은 4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운영하다 10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 등 이틀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유명 훌라공연단 HDAK훌라 오하나와 국제훌라예술단, 레후아 하와이훌라(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코히카훌라단(한국하와이문화협회), 카마에후훌라단 등 알로하페스타 전문공연팀 5개 팀이 참여해 파주시민들에게 색다른 하와이 문화 공연을 소개했다.

최상의 알로하 공연을 선보인 공연단의 의상부터 표정 하나하나가 관중들을 압도, 매 공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그동안 파주수국길플랫폼은 운정가람마을 상가 활성화를 위해 공연을 시작, 최상의 공연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매월 이어지는 공연을 자부담과 재능기부 위주로 하다보니 힘에 부치는 게 현실이다.

파주수국길플랫폼 관계자는 지난 8월 대구에서 열린 모 상인회 주최 피코알로하페스티벌이 내년부터는 대구시로부터 2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연하게 됐다는 부러운 소식을 접했다. 파주수국길플랫폼도 매월 이끌어가는 공연이 이제는 재정적 한계에 부딪혀 파주시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강진화 대표는 ″4월부터 이어온 파주수국길 버스킹&플리마켓이 10월 공연을 끝으로 내년 4월을 기약하게 된다″며 ″10월 셋째주 토, 일요일인 15, 16일은 알로하페스타와 어쿠스틱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올해 마지막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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