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 북센삼거리 앞 신호체계 개선 시급
市 - 경찰서 재심의 요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삼거리가 신호등 없이 불법으로 운행되고 있어 중앙선 절선 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주민 요구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 중앙선 절선 및 신호등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0일 산남동 주민들에 따르면 파주출판단지 북센삼거리 인근 농로를 통해 고양시 송포동으로 연결되는 삼거리가 신호체계 없이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들로 인해 매우 위험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 삼거리 내 중앙선 절선 및 신호체계 설치를 요구했다.

주민 고모씨(남, 62)는 ″이 삼거리는 주변에 농경지가 많아 주로 산남동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며 ″그러나 산남동에서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앙선을 침범, 불법 좌회전을 할 수밖에 없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호등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씨(남, 64)도 ″이 도로는 농민들 뿐만 아닌 공사차량, 화물차량 등 다양한 차량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신호체계가 없다보니 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고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 중앙선을 절개하든, 신호등을 설치하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곳은 위험성과 필요성 모두가 인정돼 시에서도 경찰서에 중앙선 절선 심의를 요청했지만 1차 부결돼 재심의를 요청했다″며 ″10월 파주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되면 곧바로 중앙선을 절선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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