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으로 미래 사회 인재를 육성하는 파주여자고등학교가 파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는 없는 뷰티아트과와 카페베이커리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25일 파주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2017년 외식경영과, 2021년 공공사무행정과 신설에 이어 2022학년도에는 뷰티아트과, 카페베이커리과를 신설, 4개 과 20명씩 80명의 특성화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동안 파주지역 학교에는 뷰티와 카페베이커리과가 없어서 이 분야에 관심있는 파주지역 학생들은 교통불편을 감내하며 일산 등 타 지역으로 다녀야 했다.

이에 파주여고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두 과를 신설, 승인까지 받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뷰티아트과는 네일아트와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피부미용 수업에 필요한 첨단 기자재를 갖춘 실습실을 마련하고 실무중심 수업으로 전문기술을 가르친다.

또 카페베이커리과는 다양한 방법의 커피 추출, 로스팅, 음료제조와 개발, 제과제빵 기술을 훈련, 준비된 미래 사회인을 양성한다.

이어 외식경영과는 외식경영관리과, 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등 시대에 걸맞는 트렌디한 동서양 요리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맛을 이끌어내는 섬세함을 가진 실력있는 조리사를 양성하며, 공공사무행정과는 공무원, 은행원, 사무원, 군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진로 교육을 지원한다.

파주여고는 또 달그릇, 바리스타반, 제과반, 쇼콜라티에반 등 학과관련 창업동아리도 운영하며, 보통과 4개반은 소그룹 중심 최적화된 진로교육으로 준비된 전공인을 육성하고 있다.

황대연 교장은 ″이번에 신설된 카페베이커리과는 기존 외식경영과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원화한 학과 재구조화로 학생들의 인력 양성 유형을 세분화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취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며 ″아울러 뷰티아트과는 현재 파주지역에는 미용관련 학과가 개설된 것이 없어 해당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타 지역으로 이동함은 물론 해당 학과에 진학하지 못한 다수의 학생들이 학과를 전향하거나 일반고로 진학하고 있어 지역적 상황과 학생 요구에 맞춰 학과를 신설, 파주지역의 특화된 학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