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3지구 등 하반기 3,631세대 분양예정, 2023년 3,151세대 준비 중
市,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청 계획

 

추가 금리인상과 함께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등 부동산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파주시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업체들도 부동산 경기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양 일정을 조율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파주시로서는 이 또한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제 등을 건의하는 등 주택정책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파주시 2022년도 하반기 및 2023년도 분양 예정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총 7개 단지 3,631세대가 오는 10월과 11월경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운정3지구 A18블록(목동동) 경남아너스빌 499세대 ▲운정3지구 A48블록(동패동) 경남아너스빌 460세대 ▲운정3지구 A2블록(당하동) 호반건설 1,110세대 ▲운정3지구 A49블록(동패동) 486세대 ▲운정3지구 A39블록(다율동) 호반써밋 518세대 ▲축현지구(축현리 868-5) E편한세상 1,057세대 등은 10월 분양 예정이며 ▲P1ㆍP2블럭(와동동) 힐스테이트더운정 744세대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운정3지구 A19블록(목동동) GS자이 988세대 ▲운정3지구 A4블록(목동동) 한신더휴 520세대 ▲운정3지구 A21(동패동) 우미린 418세대 ▲운정3지구 A46(동패동) 제일풍경채 383세대 등은 23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하지만 2023년 상반기 중 분양예정인 ▲금촌동 781-1(구 한전부지) 도시형 생활주택 267세대와 ▲법원지구(가야리 53-6) 145세대 등은 사업자가 아직 미정이다.

▲운정3지구 A44(동패동) 이지더원 430세대는 23년 하반기 중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으로 지난해 8월초 착공에 들어가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원자재가격 폭등 등 건축비 인상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같은 상황은 타 분양업체들도 비슷할 것으로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요동치는 주택시장이 빨리 안정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 부동산시장이 계속해서 하락폭이 이어지면서 각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파주시가 2020년 12월 1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4월 19일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오는 12월경 다시 해제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지역은 주택담보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60%,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로 제한된다.

또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와 함께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분양 전 전매 시 50% 단일세율 적용, 1순위 청약자격 강화 등 부동산 규제를 받는다.

따라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파주시 분양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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