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13일까지 26개 동물병원서 접종

 

 

파주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2022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관내 동물병원에서 실시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잠복기가 길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므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광견병 백신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임신하지 않은 개로, 26개 예방접종 참여 동물병원에 직접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파주시는 광견병 백신 4,820마리 분을 확보해 무상 지원하고 소유자는 시술비 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야생동물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9개 읍·면 지역(탄현면, 월롱면, 광탄면, 법원읍, 조리읍, 파주읍, 적성면, 파평면, 장단면)에 수의사가 직접 순회접종할 예정이며, 읍·면 지역 수의사 순회접종 일정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또한 광견병 미끼백신을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야산에 살포하는 등 야생동물의 광견병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면 치명적인 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외사육견은 야생동물과의 접촉 기회가 많은 만큼 반드시 접종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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