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지난 10일 파주교육지원청 별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갈현초ㆍ능안초 제한적 공동통학구역 설정을 위한 파주교육지원청 제2회 2024학년도 통학구역조정심의위원회에 참석했다.

2024학년도 통학구역조정심의위원회는 2023년6월7일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 개정을 위해 개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위원회에는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 배영환 행정과장, 김대현 사무관, 김명순 교육과장, 심학중학교 정은경 교장, 임진초등학교 육병구 교장, 경기일보 김요섭 기자 등 10인이 모여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제한적 공동통학구역은 주소 이전 없이 규모가 큰 학교의 통학구역에서 소규모학교로 전ㆍ입학을 허용하는 형태이며 과대ㆍ과밀학급 해결하려는 취지로 파주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내 갈현초ㆍ능안초를 제한적 공동통학구역으로 설정하였다.

조성환 의원은 "제한적 공동통학구역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 중 하나는 과밀학급 해결이므로 그 운영을 위한 전제조건은 행정․재정 지원과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내년에 별도의 예산항목을 신설하고 연간 발생되는 금액을 산정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최은미 교육장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공동통학구역을 설정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파주교육지원청 간 소통하여 관내 2개 학교가 선정되었다"며 "앞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 증진 등 여건이 개선된다면 더 많은 학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환 의원은 "지원받는 학교만 갖는 특별한 교육과정 설계와 편의시설 증진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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