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신문사 간 정보교류 및 우호협력 다져

 

 

한국지역신문 회 경기도지역 신문협의회는 대만 중국시보를 방문, 양국 신문사 간 정보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9일 한국지역신문협회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 20여 명의 대표단은 중국시보(대표 황슈덕)를 방문, 회사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명희 회장의 "대만 언론이 한국 뉴스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황슈덕 대표는 "지난 세기말 대만과 한국이 수교를 단절했지만 국민들은 K-POP, 한국드라마, 한국영화 및 TV 연예계에서 서로 간 교류가 더욱 가까워지고 풍부해지면서 대만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신문 민병옥 대표는 "화성로타리클럽과 대만 신베이시 수림반원로타리클럽과 교류를 통해 대만을 알게 되었다. 대만의 여러 현, 시와 교류하고 자매도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본지 윤관호 발행인은 "중국시보는 1950년 창립이래 TV, 신문, 잡지, 인터넷 등 언론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나 2008년 왕왕그룹이 인수하면서 친중국 논조로 바뀌자 산하 매체에 대한 안티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황슈덕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황슈덕 대표는 "민주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소수 대만인들이 문화 차이로 인한 감정이 있을 수 있지만 중국시보는 언론, 자유,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평화,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슈덕 대표는 "대만과 한국은 비슷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 TSMC와 경쟁하는 삼성, SK 하이닉스 등 최근 상승세에 이르는 등 양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문제를 자주 비교하게 된다. 한국은 최근 몇 년 간 대만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등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언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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